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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시사주간지 "주간인물" 다다예술학교 교장 / 사회적협동조합 모퉁이돌 이사장 이은희 2019. 4. 12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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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예술학교를 설립하며..

May 11, 2009

<하나님의 선물>

 

1980년대 초 충북 옥천군 옥천교회에서 목회를 하셨던 나의 아버지(故이병렬 목사)께서는 교회 부설로 백합선교예능원(現백합유치원)을 설립하셨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한 분의 교사와 함께 원아 40명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수업하기가 어려울 만큼 나를 힘들게 한 아이가 있었다. 나는 당시 유아교육이나 특수교육을 전공한 것도 아니었고, 음악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만났으니 참 어려웠다. 아이와 상호작용이 되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그 아이의 부모님은 장난이 무척 심하고 산만하여 걱정이라고 하셨지만 늘 혼자서만 재미있어하니 장난이나 개구쟁이라는 단어는 그 상황에 맞지 않았다. 고민하던 끝에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너무 힘들어요. 동이(가명)만 그만두면 다른 아이들은 잘 가르칠 자신 있어요. 집중이 짧고 수업을 방해하는 동이를 다른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 있게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정 그렇다면 동이 한명만 데리고 수업하도록 해라. 39명의 아이들은 어디를 가서도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이야. 나는 동이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 그리고 네가 명심해야 할 또 한 가지는, 네가 무얼 가르친다고 생각지 말아라. 함께 해주고 사랑해주어라.”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동이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다.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한 것,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힘들어 한 것, 동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은 나의 부족함이었다. 아버지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동이를 바라봐 주었다. 유난히 운동신경이 발달하였던 동이가 유리창 틀 위를 뛰어다닐 때도, 피아노 뚜껑 위에서 수업을 듣고자 했을 때도 인정 해주며 기다렸다. 1년이 지나고 우리 아이들은 동이를 포함하여 아주 많이 자란 모습으로 7세반을 수료했다. 눈물의 졸업식이었다. 결국에는 헤어질 수 없어 내가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음악원을 열었고 이어 미술원도 열었다. 그리고 그들의 초등학교 시절을 함께했다. 내가 통합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사랑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예수님 안에 있으니 내게 있는 수많은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는 장애의 유형이 서로 다를 뿐이다.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나누고 살아가야함이 목적과 이유가 된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마음을 열어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난번에 소개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준성이처럼 미술 부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많이 있다. 자폐증 등의 뇌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이와 대조되는 천재성을 동시에 갖게 되는 현상을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하며 이들을 서번트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재능으로 직결되는 이들의 감각을 키워 줄 개인적 학습 도구들이 적용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보내신 이유를 더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이 아이들에게 주신 달란트나 가르칠 능력을 주신 자의 달란트나, 그 환경을 만들어 줄자의 달란트는 같은 것이다. 예수님은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셨다. 그의 가족들이 장애를 주신 이유를 물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라는 간단명료한 답을 주셨다. 그 답을 주시며 그냥 계시지 않고 눈을 뜨게 해 주셨다. 안식일에 보여주신 기적을 많은 사람이 문제 삼았지만 거룩한 예배, 경건을 넘어선 고귀한 예식이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렇게 오시지 않았는가? 그리고 답을 주시지 않았는가? 이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을 통해 우리들의 눈을 뜨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다다예술학교 / 다다자연미술학교장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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